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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라시아 부산원정대 소식 (2) 독도, 블라디보스토크 -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7.08.11

부산항에서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인 ‘한나라호’를 타고 출발한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는 앞으로의 여정을 밝혀주는 독도의 일출을 보며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지고 지난 7월 13일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도착해 현지 시민과 관계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날 원정대를 맞이하는 환영행사단은 전통적으로 귀한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빵과 소금’을 대원들에게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원정대원들을 맞이했습니다.

 


 

14일에는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하는 '부산데이' 행사가 있었습니다.

원정대 소속으로 참가한 부산대 무용학과 학생들의 전통무용과 부산시립합창단의 합창 및 극동연방대학교 공연단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인해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인들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원정대원들이 준비한 각종 행사 부스도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어 한국과 부산의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편, 올림삐예쯔 농구경기장에서는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청소년 친선 농구 경기'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양도시 청소년들은 농구를 통해 우정을 다지고 국제적 경기력을 쌓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당일 저녁에는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부산데이 행사를 마치고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음악의 밤' 행사에 참가해 부산시립합창단과 러시아 태평양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피날레로 펼쳐진 합동 공연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으며, 오랜시간 쌓아온 두 도시간의 유대감도 더욱 돈독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