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원정대는 러시아-중국 국경을 넘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렀습니다.

중국 국경으로 가는 길에 북한-러시아-중국이 연결되는 하산에서 안중근 단지 동맹비와 하산 전투 기념비를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느끼고 어렵게 중국 국경을 통과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연변대학교 학생들과 '부산-연길 친선의 밤'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원정대 공연팀과 연변대학 무용팀 무대공연을 시작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된 행사는 원정대 촬영기록팀 팀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원정대 일정 중 첫 교류 행사였던 "부산-연길 친선의 밤"을 통해 양 도시 학생들은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문화를 나누며 우정을 다지고,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16일에는 용정으로 이동해 15만 탈취사건 기념비, 3.13 기념비, 대성중, 윤동주 생가를 방문하여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며 우리 민족의 광복의 흔적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