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대는 7월 17일 장춘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해 18일 베이징에서 울란바토르로 향하는 국제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7월 19일 울란바토르에 도착하자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몽골에서 비가 내리는 것은 소중한 손님이 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원정대는 푸른 비단과 전통과자, 그리고 우유를 대접하는 브랴티아족의 전통적인 환영을 받았습니다.

다음 날, 원정대는 게르캠프에서 울란바토르 대학생들과 '부산-울란바토르 친선의 밤'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원정대 공연팀의 공연과 더불어 울란바토르 공연팀의 전통무용을 비롯해 울란바토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해외봉사단 단원들과 합류해 성대하게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월 21일, 울란바토르 성긴헤르항 구청장님이 19동 유치원 벽화그리기와 학용품 증정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원정대를 초대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원정대원들은 울란바토르의 강렬한 햇살에도 불구하고 19동 유치원의 벽을 예쁜 그림으로 채우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다음 여정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