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청년대장정은 블라디보스토크 일정을 마치고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중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중국의 첫 행선지인 훈춘에서는 방천전망대를 답사했습니다. 방천전망대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 국경이 맞닿아 있는 곳으로, 두만강을 중앙에 두고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북한의 국경을 바라보면서 마음만이라도 북한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훈춘 일정을 마친 후 버스를 타고 4시간을 지나 이도백하에 도착했습니다. 이도백하에는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우는 백두산과 우리기업 농심에서 만드는 생수 백산수 공장이 있습니다. 원래 백두산 등정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악천 후로 인해 백두산 등정이 취소되어 단원들이 굉장히 슬퍼했는데요. 대신 백산수 공장을 방문하여 간략한 백산수 소개와 함께, 공장시설을 견학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국이 아닌 타지에서 자국기업을 방문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유라시아 청년 대장정 중국에서의 일정은 계속됩니다. 14일 저녁 이도백하에서 장시간 버스를 타고 장춘으로 이동해 단원들은 다음날의 일정을 준비했습니다. 15일은 길림대학 캠퍼스 투어, 부산 - 길림성 청년 친선 교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청년들과의 친선 교류인만큼 K-POP 공연으로 막을 열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공연 이후에는 부산과 부산지역 대학 소개, 레크레이션, 기념 사진 촬영을 하며 대장정 단원들과 행사에 참가한 길림대 학생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출처 : 부산국제교류재단 공식블로그 https://blog.naver.com/bfic_pr/22132016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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