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정 단원들은 7월 23일 베이징에서 울란바토르로 향하는 국제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중국과는 색다른 전통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몽골에서의 또다른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울란바토르 역에 도착하자 울란바토르 시청,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정재남 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의 환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장정 단원들은 전통과자와 우유를 대접하는 몽골 전통식 환영을 받았습니다.

단원들은 이곳에 도착하여 자이산전망대를 방문하고, 이태준 독립투사 기념공원을 방문하여 헌화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몽골 한인회에서 대장정 단원분들을 위해 기기를 지원해주셔서 더욱 원활하게 헌화식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몽골의 슈바이처라고 불리는 이태준 독립투사 기념공원을 방문하며 대장정 단원들은 이태준의사의 독립운동과 의료활동의 업적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 단원들은 게르캠프에서 울란바토르 대학생들과 '부산-울란바토르 친선의 밤'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대장정 공연팀의 공연과 더불어 울란바토르 공연팀의 전통무용을 비롯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선의 밤 행사에는 울란바토르 시청 및 시의회 관계자분들을 비롯하여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몽골 한인회 등 대장정 몽골일정에 힘써주신 다양한 분들이 참석하셔서 친목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7월 25일 새벽, 대장정 단원들은 울란바토르의 일정을 뒤로 하고 울란우데-이르쿠츠크로 향하는 국제버스의 여정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