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아카데미’ 마지막 회차인 7회차 특강이 지난 23일 수요일에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마지막 특강은 겐나디 랴브코프 주부산러시아총영사를 모시고 ‘한-러 수교 30주년, 앞으로의 30년’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강의인 만큼 약 5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인 가운데, 겐나디 총영사는 유창한 한국어를 무기로 한국과 러시아의 외교관계를 역사적 연대기로 차근차근 설명하고 양 국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과 의견을 제시하며 청중들의 한-러 관계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었습니다.

겐나디 총영사는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과 보다 더 많은 소통을 하고자 하였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경제·문화·인적교류·역사 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질문뿐만 아니라 총영사의 좋아하는 한국음식이나 트로트 노래 같은 가벼운 질문들도 나왔으며 총영사는 이에 대해 위트있고 재치있는 답변으로 러시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총영사는 ‘양 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에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하였으며 그 중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간의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해주었습니다.

총영사는 특강을 마치며 “코로나 19로 인해 현재는 교류가 중단되었지만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그 동안 못해왔던 양 국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 고 전하며 “참가자 여러분들이 코로나 종료 후에 꼭 민간교류의 선봉장이 되어 양 국 관계 발전에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