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 오후,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대원들은 몽골 울란바타르 110번 유치원 방문 교류행사를 가졌습니다.

울란바타르와 부산이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2017년부터 몽골 울란바타르 내 3개 유치원(104번, 106번, 110번)을 지원하는 시스터빌리지 지원사업이 추진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110번 유치원은 2020년 부산시와 월드비전(몽골지부)이 협력하여 개보수를 진행한 곳으로, 올해 7월에는 부산 해외봉사단 방문교류 행사를 진행한 곳이었습니다.

110번 유치원 선생 및 교직원들은 대장정 대원을 몽골 전통 춤과 노래로 환영해주었고, 몽골의 자라나는 새싹 유치원생들도 현지 동요를 불러주어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에 대장정 대학생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해온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키크기 체조’ 율동, 아기상어 부채 만들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아이들과 대장정 대원들이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미를 장식한 레크리에이션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였습니다. 한국 놀이를 모르는 몽골 유치원생들을 위해서 현지 몽골 통역인이 설명을 곁들어 주었고 아이들은 금새 놀이방법을 익혀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간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