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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유라시아협력센터 사업방향과 비전 [신년인터뷰-이종철 유라시아협력센터장]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7.01.19

                                                 
                                   인터뷰 중인 이종철 부산국제교류재단 유라시아협력센터장
               "센터의 3대목적 사업을 강화시켜...내실있는 교류사업을 이룰 것"
               "끈끈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부산시 일자리 창출 긍정적 기대"

부산국제교류재단 한-러협력센터는 지난 10(2006~2015)의 세월 동안 전국 지자체 산하 유일한
對러시아 협력기관으로 부산과 극동러시아 지역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양 지역 우호증진에 큰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부산시가 유라시아 대륙의 시작도시로서 상징성 있는 사업시행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남북통일 및 유라시아 철도시대에 대비하고 유라시아 역내 도시간 우호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유라시아협력센터로 확대개편 되어 첫 스타트를 힘차게 끊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 지난 한 해 쉼 없이 달려온 유라시아협력센터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올 한 해는 어떤 사업계획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지 이종철 유라시아협력센터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다음은 이종철 유라시아협력센터장과의 일문일답.


1) 2016년도 유라시아협력센터의 주요 성과 소개해달라.

 작년이 유라시아협력센터로 개편 된 첫 해 인만큼 

센터 3개 목적사업 (‘유라시아 지역협력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였다.

 

먼저, ‘유라시아 지역 협력네트워크 강화분야에선 대표적으로 유라시아 부산원정대 사업이 있다

본 사업은 미래 유라시아 물류 도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우리 센터의 첫 프로젝트였으며

러시아 주요 물류 거점 도시들과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행사 기간 동안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한국에는 서울 외에도 부산이라는 도시가 있음을 

현지인들로 하여금 인식시켜준 뜻 깊은 행사였다.

 

다음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분야에 있어 지난 5월 인도 바이어(8개 기업, 1개 기관) 

PUNE IT PARK 회장 부산 초청 등을 통해 글로벌 신흥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도와의 교류기반을 마련하였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일자리 창출 분야에선 우수한 지역 청년들의 해외무대 진출을 돕고자 

시와 공동으로 국제기구진출 설명회를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와 안내를 제공하였고

작년에는 독일 본에 있는 유네스코 직업훈련센터(UNESCO UNEVOC)에 부산의 우수한 대학생 2명을 인턴으로 파견시키는 소기의 성과도 달성했다뿐만 아니라, 부산 글로벌 스타트업 캠프 개최와 중국 및 일본 지역 스타트업 캠프 파견을 통해 부산 내 글로벌 창업문화 확산과 저변확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산-극동러시아 수산포럼을 개최하여 양 지역 관심분야인 수산업을 매개로 경제교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일본의 고베, 후쿠시마, 구마모토 지역의 재난안전분야 민관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부산 지역사회의 지진안전대책 방안에 대해 모색해보는 유익한 자리도 마련하였다.

 

2) 2017년도 센터 운영 계획 및 사업방향은?

 센터의 3대 목적사업을 골고루 강화시켜나갈 예정이다.

    1)유라시아 지역 협력네트워크 강화, 2)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3)글로벌 일자리 창출 분야

        

특히, 올해는 중국 다음으로 거대 시장인 인도와 교류를 활성화시켜 부산데이 개최

인도 기업체 인턴쉽 파견, 인도 스타트업 참가 등 내실 있는 교류사업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시켜보고자 한다.

또 유라시아 원정대를 올해에도 변함없이 추진하여 유라시아 지역과 교류협력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원정대를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환동해 경제권, 중국 동북3

극동러시아 지역을 비롯한 유럽으로 연결 되는 거대한 도시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본 협의체를 통해 유라시아 물류도시간 새로운 소통을 열어가고 우리 센터가 새로운 소통을 열어갈 주역이 되고자 한다.


3) 유라시아 출발도시 부산을 홍보하는데 큰 공을 세운 유라시아 원정대가 올해 또 계획되어있다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작년 같은 경우 블라디보스토크 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 까지 광활한 러시아 대륙 10,900km을 

거침없이 횡단하였다면올해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과 몽골이 추가되어 총 3개 국을 횡단할 예정이다.

중국 동북 3성과 몽골은 경제,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 공통관심사항이 많으므로 

이번 원정대 행사를 통해 교류의 내실화를 다지고자 한다.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물밑 작업들이 벌써부터 진행되고 있다

아직 1월이지만 원정대 떠날 생각만 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올해도 열심히 준비하여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을 홍보하고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선물해드리고 싶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

 

4) 부산시 민선 6기의 주요 과제가 일자리 창출이다

    센터에서도 국내 취업난 해결을 위해 글로벌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 중인데 

    어떻게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전망은 ?

 일자리 창출, 그것도 그 무대가 해외라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센터의 최대 강점은 지난 10년 동안 신뢰로 쌓아온 자매도시들과의 끈끈한 해외 네트워크다

이런 귀중한 자산을 적극 활용한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사업이다. 현재 인도, 중국, 러시아에 소재한 

국내외 기업체 및 기관들과 관련 업무 협의 중에 있다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참고로 주부산중국총영사관에 채용전제를 조건으로 부산 대학생들의 인턴 파견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해외취업알선을 담당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K-move 센터가 부산에도 설립이 되는데

K-move 측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5) 부산시에서 적극적으로 국제기구를 유치하려고 하는데

   이를 위해 센터 차원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국제기구 유치는 부산의 국제경쟁력을 키우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미 부산에는 자금세탁방지기구 교육원, 아세안문화원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유치되어있는 상황이고

9월에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수산대학(WFU)이 부산에서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많은 국제기구 유치에도 불구하고, 막상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는 설명회는 서울에만 편중되어왔다.

 

우리 센터는 부산지역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부산시와 노력하여

외교부와 기획재정부에서 주최하는 국제기구 진출설명회를 지자체 처음으로 개최에 성공하였고

작년 부산에서 실시된 설명회엔 무려 1,000여명 이상의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가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센터는 앞으로도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국제기구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마련 등 

부산지역 청년들이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6)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는 선봉장으로서 2017년 각오와 포부 한마디

 유라시아 지역과의 협력은 아직 초기단계이고 갈 길이 멀지만 해당지역은 부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통일시대 중장기적 발전전략에 있어 기회의 땅이자 블루오션이다

그 말인 즉, 도전과제가 큰 만큼 그 만큼 기회도 많다는 뜻이다.

우리 센터는 올 한 해 보다 더 내실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부산의 對유라시아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정체성을 보다 더 확고히 하고자한다

센터가 부산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