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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훈 물류칼럼]유라시아 국제 철도운송 시대를 준비하며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8.12.03

[NSP통신]


“화물운송의 경우, 여객과는 판이하게 다른 점 유의해야”


 지금부터 4년 전인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북한, 중국, 중앙아시아, 러시아를 잇는 SRX(실크로드익스프레스)의 구상을 밝힌바 있다. 당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제안은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인 친환경 철도를 중심으로 한 녹색 물류의 관점에서 매우 좋은 제안이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북한과의 관계 악화로 인하여 별다른 변화 없이 우리나라는 이미 선로가 연결돼 있는 TKR의 북한 철도구간을 활용하지 못해 사실상 물류 운송에 있어선 섬나라로 국제운송에 제약을 받아온 것이다.  

 그런데 반가운 소식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5일부터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회원국 가입안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돼 OSJD의 정회원국이 됐다고 밝혔다.  

(중략...)

다행인 점은 이웃나라 중국은 이미 그들의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통해서 공산품을 컨테이너에 싣고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의 주요 대도시까지 블록 트레인을 운행하고 있으며 소정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렇다면 중국이 가능한데 우리나라가 이와 같이 못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다만 국제운송은 해운, 항공, 철도 등 운송수단간 경쟁이 따르므로 수단간 경쟁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만 그 수단의 운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시급히 한국 철도화물운송의 정책과 운임체계, 철도인프라 체계 및 철도마케팅영업 정책의 일대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기사원문 : 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288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