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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거장, 한민족 화가 니콜라이신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9.08.09

[매경프리미엄]

[요요 미술기행-18] 덕란(德蘭)이 처음 접한 화가 니콜라이신(신순남·니콜라이 세르게이예비치, 1928~2006년)의 작품은 충격 그 자체였다. 드로잉은 조각에 가까운 무게감으로 다가왔다. 유화는 스테인드글라스를 보는 듯했고 소재들을 감싸고 있는 윤곽선은 두꺼웠다.

신순남은 1980년대에 들어와 약 10년 동안 레퀴엠 연작을 그렸다. 자신을 이끄는 무언의 힘에 이끌렸다. 내면 깊숙한 곳으로부터 자신만이 해야 하는 일이라는 울림이 왔다. 스탈린이 저지른 학살을 고발하는 작업으로, 소련 체제에서는 제대로 할 수 없어 키르키즈스탄에서 작업했다. 신순남의 섬세한 붓 터치와 밀도 높은 데생은 리얼리즘 교육을 중요시한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벤코프 미술학교에서 완성되었다. 


(이하생략...)


출처:https://www.mk.co.kr/premium/life/view/2019/08/26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