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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문칼럼]2019년 여름의 울란바타르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9.08.12

[대경일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몽골 울란바타르에 3시간이 채 못되어 도착하게 된다. 지난 30년간 이 구간을 국적항공사인 K항공과 규모 작은 몽골 M항공만 운항하다가 두어달 전부터 또 하나의 국적항공사인 A항공이 합세하게 되었다. 비행시간이 비교적 짧기에 영화 한편 정도 보며 큰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이기는 하나 항공료가 만만치 않고 성수기에는 항공편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A항공이 합류함으로 인해 서비스 및 가격경쟁이 없을 수 없을 것이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크게 환영할 일이다. 몽골의 입장에서도 관광객 확보 등 유리한 점이 많을 것이다.

이른 아침, 숙소인 MIU 게스트하우스 4층 창문을 여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요즈음 한국에서는 아침부터 찌는 더위인데 이곳은 아침저녁으로 15°C, 낮에도 27° - 30°C 정도로 한국의 아침저녁으로 30°, 낮시간 36~7°C와는 크게 차이가 난다. 부도심 정도의 외곽이지만 차량소음도 심한데 예전과는 달리 공기 질도 좋아진 것 같다. 예전에는 창문을 열면 목이 칼칼할 정도로 매연이 심했는데 이제 그 정도는 아니다. 물론 겨울 아닌 여름이라 그러하기도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비교해보면 분명 공기의 질은 좋아진 것 같다.


(이하생략...)


출처:http://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