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정 칼럼] 휴전선을 보고 욕이라도 하라
[한겨레]
김대중 전 대통령이 6·15남북공동선언 9돌 기념식 강연에서 말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니,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유지였다. 나쁜 정당에 표를 주지 않을 수도 있고, 나쁜 신문을 보지 않을 수도 있고, 집회에 나갈 수도 있고, 인터넷에 댓글을 달 수도 있으니, “하려고 하면 너무 많다.” 김 전 대통령은 이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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