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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칼럼]‘홍콩사태’와 한국 대학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9.11.27

[경향신문]


중국의 산업 혁신 전반이 그렇듯 샤오미도 다른 나라를 모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지만, 이제 그 수준은 세계 최고에 이른 것이다. 그런 혁신 자체가 매혹적인 힘이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과연 그 힘이 중국의 그늘 즉 빈부 격차, 민주주의의 부족, 검열과 감시, 패권주의적 충동 같은 것을 넘고 보편적인 새로운 가치와 접속할 수 있을까? 


오늘 한국의 대학가에선 홍콩 시위를 둘러싼 한·중 학생들 사이의 갈등이 내연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정부가 중국의 힘 앞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사이에, 한국의 청년학생들은 양심에 근거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것은 간명한 진리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이하생략...)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1262043045&code=99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