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칼럼] 새로운 남북관계를 소망하며
[경향신문]
국제정치적 문서들이 다 그렇듯 남북기본합의서도 상황의 산물이다. 냉전 종식으로 소련이 붕괴되고 동구가 무너졌으며 중국도 등을 돌린 고립무원의 지경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국면을 타개하고자 남북기본합의서에 서명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남북기본합의서 서명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방향을 급선회했다. 외부의 지원을 포기하고 고난의 길을 걸으면서 본격적인 핵무기 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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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 예비역 육군준장·순천대 초빙교수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5180300035&code=99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