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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러시아 수교 30주년…러시아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20.10.07

[연합뉴스]

 

세계 지도를 펼치면 유라시아를 독차지하다시피 하는 나라 러시아. 북유럽과 중유럽,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를 지나 캅카스, 중앙아시아, 몽골, 중국 등 수많은 나라와 국경이 맞닿아 있고, 우리가 사는 한반도와도 두만강을 경계로 눈앞에 마주한다. 한반도 면적의 약 80배나 되는 거대한 땅덩어리다.

이처럼 지리적으로 한반도와 가까운데도 근래까지 우리에게 낯설게만 느껴졌다. 해방 후 분단 상황과 냉전 체제에서 소련과 교류가 완전히 차단됐을 뿐 아니라, 러시아어를 배우거나 이 나라에 관심을 보이는 일조차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오래도록 이어졌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동서 진영의 냉전이 완화하기 시작한 1980년대 후반부터 크게 달라졌다. 정부가 추진한 북방정책을 계기로 소련 등 공산권 국가들과 교류의 문이 비로소 열리기 시작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1990년 한ㆍ소 수교에 힘입어 이른바 '소련 붐'이 일었다. 러시아어는 인기 외국어로 떠올랐고, 모스크바로 연수와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 또한 줄을 이었다.

 

(이하 생략...)

 

임형두 기자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00928043300005?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