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물류거점 등 러시아 잠재적 가치 제대로 봤으면”
[한겨레]
“이 책이 지난달 28일 맞은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년을 기념하는 첫 구체적인 결실 같아요. 코로나로 애초 예정한 180개 기념행사가 하나도 성사되지 못할 것 같아 지난 2월에 한국의 러시아 전문가들의 생각을 정리한 책이라도 내자고 출판을 계획했죠.”
지난달 28일 나온 책 <대륙의 미학 역설의 시학>(삼인)을 기획한 김현택 한국외대 노어과 교수의 말이다. 여기엔 러시아 문화와 경제,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이력을 쌓은 한국인 필자 27명이 ‘나와 러시아’를 주제로 쓴 글이 담겼다.
‘러시아를 공부하는 사람은 중간은 없다. 사랑하거나 증오 둘 중의 하나’라는 공저자 구자정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의 말처럼 책에는 러시아 연정의 내밀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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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만 선임기자
출처: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66230.html#csidxf1769a8d9c7229ea70aefa2156a35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