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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톨스토이 교훈에서 찾는 '한·러 수교' 30주년 의미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21.03.26

 

머니투데이/이석배 주 러시아 한국대사 

 

2021년 3월 24일,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2020-21 한-러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이 철저한 방역 조치 하 양국 외교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됐다.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 속에서 양국 정부가 당초 준비했던 300여개의 수교 30주년 기념행사를 주로 온라인 상에서 개최해오던 중 어렵사리 대면으로 개막식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1990년 9월 30일, 한국과 러시아(당시 소련)는 반세기에 걸쳐 지속된 냉전을 극복하고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그 이래 양국은 정치·경제·문화·과학기술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양국은 32회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정부 및 의회 지도부 간 교류·협력을 꾸준히 이어왔고, 1994년 건설적 동반자관계, 2004년 포괄적 동반자관계, 2008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 양자 관계의 틀을 발전시켜 나갔다. 

교역액은 1992년 2억 달러에서 2019년 223억 달러로 110배 증가했다. 1990년 1만 명도 채 되지 않았던 상호 방문객 수가 2014년 비자면제협정 발효에 힘입어 2019년엔 80만명에 이르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2020년 6월 양국 총리간 통화, 9월 양국 정상간 통화, 2021년 2월 외교장관간 통화 등 고위급 협의채널을 유지해왔다.

 

(이하생략)

 

출처: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32417222397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