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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21.08.19

국민일보/오은경(동덕여대 교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최근 한국을 국빈방문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2009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카자흐스탄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한국의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투자 상대국이다. 특히 이번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독립군 대장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모셔오게 됐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광복절을 맞아 큰 힘을 주는 기쁜 소식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맞았던 지난해 독립군을 기억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홍 장군 유해 봉환을 약속했다. 그러나 봉환이 실현되기까지 여러 난관과 우여곡절이 많았다. 초창기에는 한반도 분단이라는 비극적 상황이 발목을 잡았다. 북한의 반발로 봉환이 무산되기도 했고, 홍 장군의 고향인 평양으로 안치돼야 한다는 주장에도 부딪혔다.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사회에서 구심점 역할을 한 홍 장군은 그 상징성 때문에 현지에 남겨둬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하생략)

 

출처: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05351&code=11171314&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