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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창] 우크라이나에 부는 'K-열풍'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21.11.08

인천일보/김석원기자

 

코로나로 2년째 온라인 수업 중인데 며칠 전 한 학생이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보셨습니까?”라고 물어서 당황한 적이 있었다.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12명 중 8명이 보았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한국 드라마를 보았다. 비현실적이고 인명 경시의 장면이 자주 보여 소름이 끼쳤는데 그럼에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예전에 눈이 오면 한국에서는 아다모의 '눈이 내리네(Tombe La Neige)'라는 노래를 수도 없이 들었다. 여러 가수가 우리말로 다시 불렀는데 여기서도 눈 오는 날에는 원어와 우크라이나어로 불리는 것을 들으며 문화의 힘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60~70년대는 미국이 세계 문화의 대세였지만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의 칸소네나 프랑스의 샹송이 인기가 높았다. 영화도 '태양은 가득히' '금지된 장난' '해바라기' 등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화가 상당히 유행했었다. 50~60년 전의 일이다. 지금도 이탈리아나 프랑스의 옛 노래를 듣고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이하생략)

 

출처: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17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