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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 북한에 핵포기 촉구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8.01.18

[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북한에 핵 포기를 촉구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1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방미 첫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이같이 호소했다.

나자르바예프는 "카자흐스탄은 한때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핵전력을 포기하고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도 폐쇄했다"면서 "우리에겐 다른 핵보유국들에도 우리와 같이 행동하라고 요구할 도덕적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간생략)

 

신생 독립국 카자흐스탄은 '가난한 핵 보유국'과 '핵을 포기한 경제 신흥국'의 갈림길에서 핵무기를 포기하고 선진국의 원조를 발판으로 경제개발에 나서는 길을 택했다.

국제사회로부터 대규모 투자와 불가침을 보장받고 1995년까지 자국 내 모든 핵무기를 러시아로 넘겼고 핵시설을 폐쇄했다.

이후 카자흐스탄은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2000년대 들어서는 연평균 9% 이상의 고도 경제성장을 이루는 눈부신 성과를 냈다.

최근 몇 년 동안 국제 저유가와 밀접한 협력 관계에 있는 러시아의 경제위기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옛 소련에 속했던 중앙아 국가 가운데선 가장 앞서 발전하는 국가가 됐다.

 

기사전문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1/17/0200000000AKR2018011716940008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