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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영국 총리, 일대일로 공식 지지선언 거부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8.02.08

[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영국이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의 공식 지지를 둘러싸고 적잖은 신경전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을 방문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일대일로 구상을 지지하는 내용의 서면 양해각서(MOU) 체결을 거부했다고 2일 보도했다.

메이 총리가 전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황금시대'를 선언한 것과 달리 내면적으로 양국간에 적지 않은 갈등이 있었던 셈이다.

메이 총리와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동서 문명이 서로 교류하며 거울로 삼고, 다른 문명 국가와 화합 공생을 촉진하는 모델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한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제시한 '일대일로' 전략이 세계적으로 깊은 영향을 끼쳤고 양국이 일대일로 전략을 함께 펼쳐 전 지구 및 지역의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바란다"는 메이 총리의 발언내용도 함께 전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구두상의 수사와는 달리 일대일로 지지를 공식적으로 못 박는 것은 거부했다.

 

기사전문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2/02/0200000000AKR20180202065400089.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