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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보고(寶庫) 신실크로드’ 카스피 해와 카자흐스탄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8.08.16

[아시아투데이 전승민 주 알마티 총영사]

 

카스피 해(海)는 일본 열도와 비슷한 크기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등 5개국으로 둘러싸인 세계에서 가장 큰 내해(內海)다. 

육지에 둘러싸인 내해이기는 하나 염분을 함유하고 있고 공유국 간 이해관계가 상충돼 바다냐 호수냐 하는 법적 개념이 아직 확립돼 있지 않다. 카스피 해는 캐비어로 유명한 철갑상어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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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해 공유국 중 이란을 뺀 4개국이 1991년 옛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카스피 해는 그 법적 지위가 확립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개발과 신(新) 실크로드 등 전략적 가치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카스피 해에는 석유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가 풍부히 매장돼 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로부터의 가스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부가스회랑(Southern Gas Corridor)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의 핵심은 EU 남부에서 카스피 해 연안국까지 가스관을 구축해 이들 국가로부터 가스를 수입하는 것이다.  

EU는 이를 위해 2007년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 조지아 트빌리시, 터키 에르주름 간에 설치돼 운영 중인 BTE 가스관을 EU로 연장하는 프로젝트와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BTE에 공급하는 방법을 관련 당사국들과 논의하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가스가 BTE를 통해 EU로 수출되면 이들 국가는 또 다른 경제부흥을 맞을 것이다. 

카스피 해는 신 실크로드로서도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한국, 중국과 EU 남부 간 물자 이동을 위해 카스피 해를 이용하는 방법은 시간적 측면과 러시아 영토를 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한 기반 시설은 이미 어느 정도 구축돼 있다. 중국 횡단 철도인 TCR, 카자흐스탄 내 철도, 카스피 해 동쪽 항구인 카자흐스탄 악타우와 아제르바이잔 바쿠 간 운항하는 레일 훼리, 아제르바이잔 바쿠, 조지아 트빌리시, 터키 카르스를 연결하는 BTK철도,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보스포루스 해협 철도 등이 이러한 기반 시설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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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0808010003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