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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이주 80년…아픔 딛고 우뚝 선 고려인들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9.12.02

[매일경제]

 

"한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고려인 후손들이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 연해주를 거쳐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로 뿔뿔이 흩어졌던 비운의 동포들인 고려인 후손들이 현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고려인 3세 정치인들이 최근 서울에서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장 류보미르 러시아 하원의원(60)은 한국인 뿌리를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4선 의원이다.

통일문화연구원(이사장 라종억) 초청으로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장 의원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80여 년 전에 있었던 비극적인 역사를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비극이란 1937년 소련 시절 스탈린의 명령으로 약 17만명의 한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한 사건을 말한다. 고려인들은 그때까지 연해주에서 애써 일군 땅을 떠나 낯선 땅에서 맨손으로 살아남아야 했다. 장 의원은 "현재 러시아에만 고려인 후손들이 20만명 정도 살고 있다"면서 "정치·경제·예술·학계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일하고 있으며 고려인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지켜본 러시아 사람들도 존경심을 표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하생략...)


출처 :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12/1003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