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수출 화물, 해상 아닌 러시아 거쳐 급행 철도로 간다
LG 계열 판토스,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이용 급행 운송
해상운송 대비 최대 절반 가까이 줄여. 수출경쟁력 상승
유럽으로 향하는 수출 화물을 해상이 아닌,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이용해 신속히 운송하는 물류망이 본격 가동된다. 이를 이용하면 동유럽까지 21∼23일이면 운송할 수 있어 해상운송(35∼40일)보다 최대 절반 가까이 단축할 수 있어 수출 경쟁력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LG그룹 계열 종합물류기업인 판토스는 TSR를 이용한 한국·중국~유럽 간 신규 운송 서비스를 개발해 러시아 트랜스컨테이너(PJSC TransContainer)사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론칭 기념식과 함께 양사 간 서비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랜스컨테이너사는 TSR 철도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러시아 최대 철도 물류기업으로, 러시아 내 38개의 터미널과 약 7만5000개의 컨테이너, 2만7000개의 철도 웨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토스 측은 설명했다. 러시아 철도 컨테이너 운송의 약 42%와 컨테이너 터미널 물동량의 약 17.6%에 달하는 물동량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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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115MW115845533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