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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북한 경제개방보다 회계개혁이 먼저다"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8.12.11

[아주경제 이승재 기자]


 북한에도 '기업언어'인 회계가 존재한다. 우리가 쓰는 회계와는 꽤 다르다. 북한은 중앙집권적인 경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고 회계를 이용해왔다. 즉, 회계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재정수입 확대다. 

 남북경협시대가 오더라도 양측 회계제도 차이는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10일 본지가 만난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남북투자지원센터장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이런 문제점을 지적해온 전문가다. 그는 "경제 개방보다 회계 개혁이 먼저"라고 힘줘 얘기했다. 믿을 만한 회계 없이는 남북경협 활성화도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대외개방을 본격화한다고 가정하자. 많은 나라가 북한에 큰돈을 투자하려고 할 것이다. 북한은 이런 돈을 어떻게 썼는지 제대로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지금과 같은 회계제도로는 어렵다. 경제 개방 속도 역시 한참 늦어질 것이다. 그는 "남북이 서로 윈윈하려면 회계 수준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생략...)


기사원문 : https://www.ajunews.com/view/20181210075505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