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윤희훈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7일 한·미 연합훈련 키리졸브(KR) 연습을 대체한 ‘동맹’ 연습이 시작된 데 대해 "조미(북미)공동성명과 북남선언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과 미국 조선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새로운 합동군사연습 개시’라는 기사에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동맹’ 훈련에는 한국 측에서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 작전사령부, 국방부직할·합동부대가, 미국 측에서는 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태평양사령부 등이 각각 참가한다. 훈련은 예전 훈련보다 참가 병력을 대폭 줄이고, 2부 반격 연습을 생략하는 등 상당 규모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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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07/201903070337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