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가능성에 대해 한미 당국이 서로 다른 대비 태세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미국은 정보 당국이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반면 우리 정부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미국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이 연일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메시지를 쏟아내며 경고음을 내고 있다. 위성발사와 미사일 발사는 같은 추진체를 사용하는 만큼 사실상 차이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