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일 정권수립 71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체제 결속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신무기를 선보이는 열병식을 제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군사적인 동향은 특별히 없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김 위원장이 집권한 2011년 12월 이후 정권수립 65주년인 2013년과 70주년인 지난해에만 대규모 열병식을 실시했다.
두 차례 모두 김 위원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권력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배석해 북중 우호관계를 과시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북미 대화 국면이었던 터라 대미 강경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의 전략 무기는 열병식에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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