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19 평양공동선언’이 19일로 1주년을 맞았지만 북한은 별도의 반응을 내놓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냉랭한 남북관계 탓에 이날 1주년 기념행사는 북한의 참여가 없는 반쪽짜리 행사로 열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당초 도라산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프로그램이 모두 취소돼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한편 북한의 대내외 매체들은 평양공동선언 1주년과 관련해 아무런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북미대화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란 관측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 대남 메시지 자체가 많이 줄어든 게 맞다. 일단 북미 대화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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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91913537675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