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발표한 올해 신년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여건 조성을 위한 다양한 남북교류안을 제시한 가운데, 통일부도 관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은 아직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최근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격화되는 등 국제정세가 요동을 치면서 조만간 대남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해 "앞으로 유관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남북 협력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북 접경위원회 설치에 대해선 "비무장지대(DMZ)나 접경지역에서의 군사적 신뢰 구축 문제, 교류 문제, 생태 등의 부분들에 대해 협력을 통해 나름 기여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DMZ가 한반도와 국제평화의 핵심'이라는 인식하에서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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