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겨레말큰사전' 첫 제본, 막바지 교열 중…연내 완료 예정
[뉴스1]
15년째 남북이 공동 집필 중인 '겨레말큰사전'의 첫 종이사전이 이르면 연내 제작 완료를 목표로 막바지 교열 작업에 착수했다.
첫 종이사전 형태로 제작될 겨레말큰사전의 가제본은 안타깝게도 남북의 공동 성과물은 아니지만, 2005년 남북간 편찬작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사전 형태로 제작돼 의미가 있다.
7일 통일부·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가제본은 국어사전 형식으로 제작되며 총 30만7000개의 어휘가 수록된다.
세부적으로는 남북간 합의가 완료된 어휘 12만5000개와 미합의된 어휘 18만2000개가 별도로 구분되어 수록됐다. 미합의된 어휘에는 남측의 원고와 북측의 원고가 모두 포함됐으며, 사업회는 합의된 어휘와 미합의 어휘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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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4131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