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감염병연구, 백신·소독 편중…남북 정보체계 연동 필요"
[연합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북한이 방역을 '초특급'으로 격상한 가운데 북한의 감염병 연구가 백신 개발과 소독 등에 편중됐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요한 아주대 교수는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통일보건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를 맡아 '예방의학' 등 북한 의료학술지 검토 결과 "북한이 말하는 예방의학 성과를 보면 '왁찐(백신)' 등 예방약의 개발·생산이 북한식 위생 방역의 중요한 요소로 돼 있다"며 "또한 소독에 관심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특히 "올해 들어 (북한의 감염병 연구는) 코로나19에 모두 파묻혔다"며 "북한 매체에 '과학적인 방역 장벽'이라는 용어가 나와 살펴보니 결국 소독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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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전 기자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01204129800504?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