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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폐쇄 5년 멈춰버린 평화시계]남북관계 꼬인 실타래 풀 방법은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21.03.23

경인일보/황성규차장, 공승배, 남국성기자

 

지난 1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3년 전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의 담화가 공개된 이후 남북 관계는 더욱 차갑게 얼어붙었다. 현시점에서 개성공단 재개는커녕 당분간은 남북 간 대화조차 단절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역으로 이런 악조건 속에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는 건 결국 경제적 협력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반도 평화의 마중물인 개성공단이 지닌 상징성과 가치가 여전히 주목받는 이유다.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 분위기 반등의 모멘텀이 필요한 때다.

미국이 사실상 남북 관계의 절대적 키를 쥐고 있는 만큼, 바이든 행정부가 조만간 어떤 대북정책을 내놓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대북 기조를 점진적·단계적으로 가져가며 제2의 오바마 정부로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포괄적인 대북정책을 검토 중인 단계다.

최근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한 기간에 북한 측의 '말폭탄'이 터져 나오긴 했지만, 이면에는 북미 관계 개선을 기대하는 북한의 속내 또한 감지됐다. 트럼프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바이든 행정부가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남북 관계 역시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이하생략)

 

출처: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1032301000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