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신선' 재복원…관계 개선 다음 행보는?
더팩트/허주열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로 일방적으로 끊었던 남북 통신연락선이 55일만인 지난 4일 재복원된 가운데 5일에도 남북 통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청와대는 지난 7월 복원 때와 달리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제시한 통신선 연락이 재개된 만큼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종전선언' 제안에 일관된 메시지로 선결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두 차례 담화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적대시 정책 및 (무기 개발) 이중 잣대 철회를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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