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비즈 뉴스 박찬현 객원기자]

지난해 러시아 광고시장 규모는 2016년과 비교해 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통신협회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러시아 광고 시장의 총 매출규모는 4,170억 루블(약 7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별로 보면, SNS 등의  온라인 광고시장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S온라인 광고는 2016년 대비 22% 성장해 총 1,636억 루블의 매출고를 기록했다. 두번째로 비중이 높은  TV광고시장은 2016년 대비 13% 증가해 1,709억 루블로 집계됐다.

온라인과 TV 광고시장은 전체시장의 81% 비중을 차지하며 업계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끈 주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이 내놓는 의견이다. 오프라인 잡지광고 또한 전년대비 5% 소폭 성장하며 119억 루블을, 라디오광고는 2016년 대비 3% 성장에 그치며 169억 루블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 인쇄매체 및 신문광고의 매출은 2016년 대비 8%,12%씩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러시아 광고시장 또한 SNS등 온라인 마케팅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글로벌 광고시장의 변화에 따라,자국의 광고시장도  또한  이에 맞추어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광고업체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시아 광고시장은 올해 또한 성장모멘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2018 월드컵이 개최되는 올해는 성장율이 최소 10-12%대 연평균 성장을 점쳤다.

기사전문 : http://www.rbiznews.com/www/brd/view/1499320092877854?brdKey=1522578534597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