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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발칵 뒤집은 화제작 '마틸다: 황제의 연인'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8.11.02

[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러시아 영화가 찾아왔다. 더구나 러시아에서도 개봉이 무산된 화제의 작품이다.

8일 개봉하는 '마틸다: 황제의 연인'은 제정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1868∼1918)와 러시아 황실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마틸다 크셰신스카(1872∼1971)의 알려지지 않은 로맨스를 그렸다.

 러시아 예술계의 거장들이 참여한 대작이지만, 러시아 정교회 신자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혀 끝내 개봉이 무산됐다. 정교회의 성인으로 시성된 니콜라이 2세를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나약한 황제로 묘사했다는 이유에서다.

신자들은 개봉 반대 집회를 열고 연출을 맡은 알렉세이 유치텔 감독의 스튜디오에 불을 지르는가 하면, 관련 기사를 쓴 기자를 폭행한 끝에 결국 러시아 내 상영을 무산시켰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마틸다'는 황실발레학교를 졸업한 뒤 마린스키 극장에 입단했으며, 23살에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를 일컫는 '아졸루타'가 됐다. 러시아 역사상 아졸루타는 '피에리나 레냐니'와 마틸다 크셰신스카 2명뿐이다.

(이하생략...)


기사원문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10/31/0200000000AKR201810310886000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