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 몰린 푸틴 "러시아, 5대 경제대국 만들겠다"
[뉴스1 한상희 기자]
미국의 제재 및 지지율 하락 등 나라 안팎으로 위기에 직면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를 세계 5대 경제대국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례 기자회견에서 "세계 5위 안에 드는 경제를 보고 싶다. 러시아를 새로운 경제적 수준에 진입시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긍정적 경제적 지표들을 나열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그는 국내총생산(GDP)의 2.1%에 달하는 연방 정부의 예산 흑자가 경제 분야의 좋은 지표라고 강조했다. 정부 예산이 흑자를 기록한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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