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모스크바서 푸틴과 ‘영토 분쟁’ 쿠릴 4개 섬 논의한다
[경향신문 김진우 특파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문제를 포함한 평화조약 체결 문제를 논의한다.
아베 총리는 21일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타기 전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 흉금을 터놓고 얘기해 평화조약 교섭을 가능한 한 진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쿠릴 4개 섬 중 시코탄, 하보마이를 일본에 인도하는 내용이 담긴 1956년 ‘소·일 공동선언’을 기초로 평화조약 협상을 가속시키기로 한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근거로 협상을 진전시킬 생각이다.
(이하생략...)
기사원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1211647001&code=97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