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이 오는 8월 완전히 폐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러시아 외무부 당국자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예르마코프 러시아 외무부 비확산·군비통제 국장은 INF 조약 폐기 전망과 관련해 "8월 2일 미국이 이 조약(INF 조약)을 완전히 해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이날 미국이 공식적으로 시작한 조약 탈퇴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미국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