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핵무장이 가능한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 6대를 유럽지역에 배치해 비행 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하늘을 나는 요새'(Stratofortress)라는 애칭을 가진 B-52 폭격기가 지난주 후반께 유럽에 배치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및 지역 동맹국과의 공동 훈련에 참가했다.
미 공군은 지난 18일 B-52 4대를 동원해 노르웨이해, 발트해, 지중해, 인도-서태평양해역 등을 포함한 유럽 여러 지역에서 비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