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러시아인 승객 8명이 귀국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방지 대책본부' 본부장인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취재진에게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 수송기를 이용해 자국민 8명을 일본에서 본국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골리코바는 이송자 8명 가운데 3명은 크루즈선 승선 동안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3명의 확진자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라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질병이 특별한 증상이나 악화 없이 가볍게 지나가고 있다"며 "그들의 건강에 대한 위협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