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임상 건너뛴 러시아 코로나 백신…WHO "지침 준수" 경고
[파이낸셜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8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 10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겠다는 러시아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최종 임상을 건너뛴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백신 후보물질에 WHO는 "백신 개발 지침을 따라야한다"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린드마이어 대변인은 "백신의 안전한 개발에 관한 일반적인 지침과 규제, 규칙이 있다"며 "모든 백신과 치료제는 출시를 위해 승인을 받기 전 여러 임상 실험과 테스트를 모두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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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