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유럽·북극서 무력과시 잇따라…미국 경계심 고조
연합뉴스/노재현 기자
최근 러시아가 동유럽과 북극 등에서 도발적 행동을 강화하면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경계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의 공격, 러시아 잠수함의 북극해 훈련 등에 대해 "우리는 여러 영역에서 러시아의 위협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그것들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 공군의 글렌 벤허크 북부사령관도 "분명히 러시아는 세계 무대에서 그들의 영향력과 능력을 다시 발휘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계심이 높아진 이유는 러시아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군사적 행동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더힐은 러시아가 지난 2주 사이 미국과 그 동맹을 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분리주의자들의 공격으로 숨진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약 20명이다.
(이하생략)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10405054300009?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