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권유정 기자 

러시아가 자국에 대한 미국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 주재 미국 외교관 10명을 추방했다. 미국은 하루 전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연방기관 해킹을 이유로 러시아 외교관 10명을 추방하기로 했다.

16일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의 긴장이 유례없는 수준"이라며 이런 내용의 조치를 발표했다.

더불어 전·현직 미국 관리 8명의 입국도 금지시켰다. 여기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 관료인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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