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 속에 러시아와 대규모 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10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군과 러시아군은 중국 닝샤(寧夏)회족자치구의 칭퉁샤(靑銅峽)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합동훈련인 ‘서부·연합-2021’ 개회식을 전날 개최했다. 이번 훈련은 13일까지 진행된다.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는 이번 훈련에 약 1만3000여명 병사가 참가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즈베즈다방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열린 이례적인 대규모 연합 훈련이자 러시아가 참가한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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