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에너지난 지렛대로 영향력 키운다
바이라인네트워크/김윤경 기자
‘에너지 부국’ 러시아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자국 북부 우스트루가로부터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 그라이프스발트까지 연결되는 1225㎞ 길이의 천연가스 수송관 ‘노르트 스트림(Nord Stream) 2’의 공사를 마쳤고 미국의 승인도 받았다. 이에 따라 ‘노르트 스트림1’에 더해 러시아로부터 독일로 수송되는 천연가스는 두 배로 늘어나게 됐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생산국이고 유럽에서 쓰는 천연가스의 1/3~절반 가까이를 공급해 오고 있다.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