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軍, 우크라 동부 도하작전 실패…“대대급 병력 잃어”
조선비즈 I 이용성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도하 작전에 실패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이 과정에서 약 1000∼1500명, 대대급 병력을 잃으며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8일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다 73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잃고, 대대급 병력을 거의 전멸당했다. 러시아 남부와 우크라이나 동부를 잇는 이 강은 기갑부대의 진격을 늦추는 자연 방벽 중 하나로 꼽힌다.
포격과 공습을 동원한 이 공격은 이번 전쟁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 중 하나로, 돈바스에서 의미 있는 전과를 거두려던 러시아군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더타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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