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I 구원근 초대 동원전력사령관 (육군 소장)

러시아가 2월 24일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비무장, 돈바스 지역 내 러시아 보호, 우크라이나의 NATO/EU 가입 저지 및 중립유지”를 명분으로 특별군사작전을 선언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8개월이 지나고 있다. 전쟁이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리라고는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였다. 심지어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조차 사흘이내 결론을 짓고 크림반도 합병시와 같이 일부 비난을 감수하는 선에서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전쟁의 양상은 생각한 것처럼 진행되지 않고 있다.

많은 군사전문가들이 미래전의 양상을 무인로봇에 의한 전쟁, 인명살상 최소화, 정밀 타격 전을 예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8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인적, 물적 피해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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