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얼간이”? 프리고진 독설에 커지는 러시아 ‘내분’ 의혹
시사저널 I 김지원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비난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1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전날 공개한 영상에서 “한 행복한 할아버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러시아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할아버지’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채 “그가 옳다면 신이 모두를 축복할 것이다. 그러나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할아버지가 완전히 얼간이라는 게 드러난다면”이라며 독설을 이어갔다.
(이하 생략)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6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