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러시아 도로 점령…연말까지 60% 점유율 예상"
연합뉴스 I 유철종 기자
중국 자동차들이 지난해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철수하거나 영업을 중단한 서방 자동차 업체들의 공백을 메우며 빠르게 러시아 시장을 석권해 가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 산업 컨설팅 업체 '아프토보스' 대표 타티야나 그리고리예브나는 이날 통신에 "외국 자동차 기업 가운데 현재 러시아에 남은 것은 지리(Geely), 하발(Haval), 장화이자동차(JAC 모터스) 등의 중국 기업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러시아 시장에서 아주 작은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 자동차들이 연말까지는 60%의 시장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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